발렌시아가(Balenciaga)는 1917년에 스페인 런던을 출신으로 크리스티아노 발렌시아가(Cristóbal Balenciaga)가 창립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입니다. 발렌시아가는 높은 수준의 재료와 전통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발렌시아가는 1937년 파리로 이주하여 파리 패션계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발렌시아가는 당시 다른 디자이너들과는 다르게 곡선을 사용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습니다.
1947년 발렌시아가는 미국 디자이너 크리스티안 디올의 "뉴룩(New Look)"에 대한 비판을 하며 스페인 전통복식을 모티브로 한 "스페이니쉬 룩(Spanish Look)"을 선보입니다. 이는 디올의 뉴룩보다 더욱 자유분방하고 편안한 라인감을 지녔으며, 발렌시아가의 디자인은 복잡하고 장식적인 디테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후 발렌시아가는 스페인의 향유, 플라멩코 등의 전통적인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급스러운 소재와 완벽한 품질, 철저한 기술력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1950년대에는 발렌시아가의 디자인이 특별하게 돋보였습니다. 그는 실루엣을 중시하였고, 플레어와 볼륨감 있는 드레스, 무릎 길이의 캐주얼 드레스 등을 디자인하였습니다. 특히 망토 모양의 코트는 그의 시그니처 스타일 중 하나였습니다. 발렌시아가는 또한 플라워 패턴과 테이프스트리 패턴 등을 사용하여 보다 풍성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발렌시아가는 브랜드의 전통과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들을 선발하여 다양한 아이템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가는 그의 죽음 이후 점차 권위를 잃기 시작했으며, 1978년에는 브랜드가 매각되어 오랫동안 잊혀졌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에는 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퀘르(Nicolas Ghesquière)가 발렌시아가에 합류하면서 브랜드가 부활하였습니다. 게스퀘르는 발렌시아가의 전통적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성장시켰습니다.
발렌시아가는 1997년에 프랑스의 가방 브랜드인 Kering Group(기존에는 PPR Group이었음)의 일부로 인수되었습니다. 이후 브랜드는 여전히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6년 디미트리 베르쎄(Demna Gvasalia)가 아티스틱 디렉터로 취임한 이후에는 더욱 높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디미트리 베르쎄는 발렌시아가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새롭게 탈바꿈시켰습니다. 그 결과 발렌시아가는 대표적인 런웨이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으며, 높은 인기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5년, 발렌시아가는 현재 셀린(Celin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던 듀티 카르푸(Demi Kha)를 초대하여 디자인 업무를 맡기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듀티 카르푸는 발렌시아가의 전통적인 요소와 독특한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인기를 한층 높였습니다.
현재 발렌시아가는 셀린(Celine),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봉봉(Bong Bong)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아이템과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발렌시아가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서 끊임없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퀄엔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넬 브랜드 역사 - 퀄엔드 (0) | 2023.05.27 |
---|---|
버버리 브랜드 역사 - 퀄엔드 (0) | 2023.05.27 |
명품 유행과 트랜드 - 퀄엔드가 퀄엔드 했다. (0) | 2023.05.27 |
명품 역사와 전통. (0) | 2023.04.20 |
명품 구두에 대한 퀄엔드의 생각 (0) | 2023.03.13 |
댓글